제자들에 돈 빌린 뒤 안 갚은 교사… 피해액만 8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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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에게 수백만원대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제주 교사가 입건됐다.
피해자들이 추가로 나타나면서 피해액은 8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내 모 고교 교사 A씨(30대)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제자와 학부모들에게 8000여만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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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내 모 고교 교사 A씨(30대)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제자와 학부모들에게 8000여만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학생 1명과 학부모 5명이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피해 학생 고소장에는 A씨에게 6000여만원을 빌려줬다는 내용이 담겼고 학부모 5명의 피해 금액은 2000여만원으로 파악됐다.
피해 학생은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했는데 이를 인지한 A씨가 해결해주겠다면서 돈을 빌린 학생들로부터 입금받은 뒤 피해 학생에게 돌려주지 않았다. 피해 학생은 중장비 기술을 배워 거금을 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런 방식으로 금전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채무 관계로 얽혀있는 학부모들에게 사안을 공유하고 돈을 대신 입금받았으나 당사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았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자로 A씨를 직위해제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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