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 구독자 100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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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이 활동을 시작한지 6년 만에 구독자 1000만명을 달성했다.
쯔양의 유튜브 채널은 10일 현재 구독자 1000만명을 기록 중이다.
기업이 아닌 개인 크리에이터로서 구독자 1000만명이 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튜브가이드의 국내 유튜브 채널 정보를 보면 지난 5일 기준 구독자 1000만명을 넘는 국내 유튜브 채널은 45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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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먹방 유튜버 쯔양이 활동을 시작한지 6년 만에 구독자 1000만명을 달성했다.
쯔양의 유튜브 채널은 10일 현재 구독자 1000만명을 기록 중이다. 2018년 11월 채널을 개설한 이후 5년 7개월 만에 유튜브가 수여하는 다이아 버튼을 받게 됐다.
2018년 아프리카TV(현 SOOP)에서 인터넷방송을 시작한 쯔양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식사량을 보여주며 가장 인지도가 높은 먹방 크리에이터가 됐다.
주로 음식점을 다니면서 성인 남자 5~6명이 달려들어도 힘든 양의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밤 112그릇 먹방, 칼국수 5.5㎏ 먹방, 대창 4㎏ 먹방, 대방어 10㎏ 먹방, 신대방 대왕돈가스 도전 성공 등의 영상은 아직까지도 전설로 남아 있다.
기업이 아닌 개인 크리에이터로서 구독자 1000만명이 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튜브가이드의 국내 유튜브 채널 정보를 보면 지난 5일 기준 구독자 1000만명을 넘는 국내 유튜브 채널은 45개에 불과하다. 이 중 순수하게 개인 크리에이터로 출발한 채널은 쯔양을 비롯해 20개를 넘지 않는다.
쯔양은 지난해 3월 튜브가이드 창간 인터뷰에서 방송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자취를 시작하면서 식비가 좀 많이 들었다. 원래 이렇게 전문적으로 하려고 시작했던 건 아니다. 그냥 집에서 카메라 켜고 간단하게 진행했었다. 진짜 딱 식비를 벌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대중 앞에 자신을 드러내는 크리에이터라는 직업과는 어울리지 않게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한 성격이라고 했다. 또 미래에 대한 거창한 목표를 세워두지도 않는 스타일이었다.
그는 '10년 뒤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그때쯤이면 아무래도 방송이 끝나 있지 않을까. 서른일곱인데 '과연 누가 봐줄까' 싶기도 하다. '10년 뒤에 어땠으면 좋겠다'라기보다는 '방송의 마무리가 나쁘지 않게, 좋게 지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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