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충북도, 유치원·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임양규 2024. 6. 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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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과 충북도가 내년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 시행으로 유치원·어린이집(3~5세) 유아 급식비 지원에 함께한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영유아가 차별 없는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받고 유치원·어린이집의 격차 해소를 위해 급식비를 분담하기로 했다.

유아 2만9448명(유치원 1만3848명·어린이집 1만5600명)의 연간 공통 지원 급식비 예산으로 91억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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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교육청과 충북도가 내년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 시행으로 유치원·어린이집(3~5세) 유아 급식비 지원에 함께한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영유아가 차별 없는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받고 유치원·어린이집의 격차 해소를 위해 급식비를 분담하기로 했다.

유아 2만9448명(유치원 1만3848명·어린이집 1만5600명)의 연간 공통 지원 급식비 예산으로 91억원이 책정됐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윗줄 가운데)과 김영환 충북지사(윗줄 오른쪽)가 10일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트릴로채키즈 어린이집에서 급식 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도교육청 70%(64억원), 충북도 30%(27억원) 분담 비율로 연간 220일(국공립유치원 182일)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1회 추경예산안에 어린이집 급식비 36억원을 세워, 지난 3월부터 하루 1끼 기준 1500원을 지원했다.

1050원은 도교육청이, 450원은 충북도가 분담한다.

내년부터는 물가 인상률을 고려해 2000원으로 급식 단가를 올린다. 유치원 급식비는 2800원으로, 1300원은 교육청이 부담한다.

오는 2026년부터 유치원·어린이집 동일 단가로 급식비를 지원하고, 추가 비용은 교육청과 도가 별도 부담키로 했다.

윤건영 교육감과 김영환 도지사는 이날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트릴로채키즈 어린이집 급식 현장을 찾아 식재료를 살피고 직접 배식했다.

아이들은 강황 쌀밥과 황태 두부 뭇국, 한우 불고기, 리코타 치즈 샐러드, 배추김치, 바나나를 급식으로 먹었다.

윤 교육감은 “질 좋은 급식 재료를 선별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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