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26일 총장 선거 앞두고 후보자 등록 시작

민경진 기자 2024. 6. 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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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 제8대 총장 선거의 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국립부경대와 부산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6시까지 총장 임용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사활을 걸었던 장 총장은 내부 구성원에게 메일을 보내 차기 집행부가 꾸려지면 임기에 상관없이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국립부경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선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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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6시 등록 마감

국립부경대학교 제8대 총장 선거의 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국립부경대와 부산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6시까지 총장 임용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선거에는 서너 명의 교수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7대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국립부경대학교 전경. 국제신문DB


2020년 10월 취임한 현 장영수 총장은 4년 차를 맞는 오는 10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예정대로라면 다음 달 말께 차기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가 열려야 하지만, 지난 4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2기 공모사업 탈락 여파로 장 총장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며 한 달 정도 앞당겨지게 됐다. 국립부경대는 지난해 1기 공모에 단독으로 응모했다가 떨어졌으며, 올해에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의 통합을 전제로 도전했다가 예비지정 단계에서 또 고배를 마셨다.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사활을 걸었던 장 총장은 내부 구성원에게 메일을 보내 차기 집행부가 꾸려지면 임기에 상관없이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국립부경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선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선거는 오는 26일 온라인 투·개표 방식으로 실시된다. 선거인명부는 선거일 7일 전인 오는 19일 확정되는데, 구성원별 투표 비율은 교수 직원 조교 학생 등 학내구성원 간 합의에 따라 도출된다. 투·개표는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 장보고관 3층 동원홀에서 열린다. 1차 투표는 오전 9시~11시, 2차 투표는 오후 1시~3시, 결선투표는 오후 4시~6시에 각각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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