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 스페셜티 소재 알린다

삼양사가 오는 11~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한다. 삼양사의 홍보 부스. /삼양그룹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삼양사는 오는 11~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의 우수성을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양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내 최대 식품 전문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한다. 올해는 홍보 부스 규모를 2배로 키워 스페셜티 소재인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희소하게 존재하는 당류다.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 기반의 액상 알룰로스 개발에 성공했다. 이듬해 ‘트루스위트’라는 B2C 프리미엄 당 브랜드를 론칭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B2B(기업 간 거래) 브랜드 ‘넥스위트’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 활동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다. 삼양사는 2021년 ‘화이버리스트’ 브랜드를 선보이고, 액상·분말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 중이다.

삼양사는 행사에서 각 소재를 사용해 상품화까지 성공한 국내 식음료를 전시한다. 또 해당 소재를 활용해 만든 제로 칼로리 슬러시와 저칼로리·고식이섬유 젤리를 제공한다. 샘플 체험을 마친 방문객에게는 상쾌환 부스터 제로, 일하기시럽, 운동하기시럽 등도 증정한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장은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올해 부스 규모를 키우고 색다른 방식으로 스페셜티 소재들을 접할 수 있도록 참여형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전시를 통해 잠재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하고 판로를 넓히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