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전, 플랜트…중앙亞 3개국 경협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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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순방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에 나섰습니다.
첫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선 가스전 사업과 플랜트 수주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순방 첫째 날인 오늘(10일) 윤석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인 아시가바트에 도착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투르크메니스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도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지난 7일) :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가 2023년에 1700만 달러로 크지 않아서 이번 순방에서 교역 규모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K-실크로드' 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순방 첫 번째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인 만큼, 가스전 사업과 플랜트 수주, 인프라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지난 7일) :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조선, 보건의료, 교육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장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입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도 열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11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외교일정을 소화한 뒤 각각 2박 3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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