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0.387' 타격감 좋았는데…삼성 류지혁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말소

김건호 기자 2024. 6. 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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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SSG의 경기. 삼성 류지혁이 4회초 무사 1,3루에서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이 부상으로 말소됐다.

KBO는 10일 오후 엔트리 변동 현황을 공개했다. 총 9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류지혁(삼성 라이온즈)이다. 류지혁은 올 시즌 45경기에 나와 42안타 1홈런 22타점 21득점 타율 0.296 OPS 0.726을 기록했다.

류지혁은 지난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최근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하지만 옆구리 통증을 느끼며 1회말 수비를 앞두고 안주형과 교체됐다.

류지혁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 관계자는 "류지혁은 우측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엔트리 말소됐다"고 설명했다.

류지혁은 최근 10경기에서 12안타 1타점 6득점 타율 0.387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2024년 6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류지현이 1회초 선두타자 2루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두산 베어스는 최준호를 말소했다. 올 시즌 10경기(9선발)에 등판한 최준호는 2승 2패 45이닝 20사사구 35탈삼진 평균자책점 4.2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4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4이닝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LG 트윈스는 내야수 김민수와 외야수 최명경을 말소했다. 김민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맞대결에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섰고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명경은 3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 출전하며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3타수 1안타 1삼진으로 데뷔 첫 안타까지 신고했다.

한화 이글스는 조동욱을 말소했다. 지난달 12일 1군에 콜업돼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조동욱은 5경기 1승 1패 21⅓이닝 13사사구 13탈삼진 평균자책점 6.33 WHIP 1.64라는 성적을 남긴 뒤 2군으로 갔다. 지난 9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투수 이건욱과 외야수 정현승, 투수 김강현과 포수 정보근을 말소했다. 두 팀은 전날 더블헤더 특별엔트리 선수로 이건욱과 외야수 최민창(SSG), 투수 김도규(롯데)와 정보근을 등록했는데, 최민창을 대신해 정현승이, 김도규 대신 김강현이 2군으로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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