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에 벨라얀 수비아

인도 TII 수석부회장

2024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이 인도의 TII 수석부회장이자 콜라만달람 회장인 벨라얀 수비아(사진)에게 돌아갔다. EY한영은 수비아 회장이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역사상 네 번째 인도 출신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수비아 회장은 국가, 기업, 국민의 행보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가진 혁신적 비즈니스 리더로 평가받았다. 당초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해 컨설턴트를 거친 수비아 회장은 약 15년 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금융 서비스사 콜라만달람을 이끌며 재임 기간에 시가총액을 60배로 높였다. 2018년부터는 TII의 경영을 맡아 투자 재조정 및 인수로 TII 주가를 13배 올렸다.

카르미네 디 시비오 EY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수비아 회장은 인간적인 리더십과 다른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철학을 통해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의 의미를 한층 구체화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