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친환경 치킨 박스 전 매장에 도입

방금숙 기자 2024. 6. 10. 18: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hc치킨, 친환경 치킨 박스 전 매장에 도입. /bhc그룹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bhc치킨은 전 매장에서 치킨박스 등을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bhc치킨은 치킨박스와 사이드메뉴 포장 박스, 트레이까지 친환경 종이 패키지 ‘그린 실드’로 교체한다. 매장별 순차적으로 적용 중이며 이달 말까지 전국 매장 내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린실드는 bhc치킨과 한국제지가 손잡고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제작한 포장재다. 플라스틱 코팅을 하지 않아 땅 속에서 3개월 안에 94.9%가 생분해되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미국과 유럽 등 환경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운 국가에서 재활용 인증 및 생분해성 인증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친환경표지인증 등을 취득해 안전한 식품 포장재로 검증받았다.

bhc치킨 관계자는 “자사를 상징하는 노란색 배경 디자인을 과감하게 빼 잉크 사용을 최소화했다”며 “로고 등도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고 박스 위 스티커도 이중 절취선을 넣어 소비자가 쉽게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치킨 박스는 내유성과 내수성을 강화해 별도의 화학물질 코팅 없이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으며 공기 구명을 뚫어 치킨의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내구성과 기능성도 보완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기후 위기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의 환경 친화적인 가치 요구에 맞춰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