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 앞두고 석유공사 사장 교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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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40억 배럴 규모로 추정되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의 본격화를 앞두고 해당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석유공사의 사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6월 취임한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의 임기는 지난 7일로 끝난 가운데, 에너지업계에선 김 사장이 연임하는 대신 새 인물이 석유공사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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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40억 배럴 규모로 추정되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의 본격화를 앞두고 해당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석유공사의 사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6월 취임한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의 임기는 지난 7일로 끝난 가운데, 에너지업계에선 김 사장이 연임하는 대신 새 인물이 석유공사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글로벌 기업인 셸에서 20년 넘게 활동하다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겨 기술원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김 사장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보바이오융합 학장을 거쳐 석유공사 사장에 임명됐습니다.
김 사장 재임 시절 석유공사는 동해에서 제2의 동해 가스전을 찾는 '광개토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대량의 가스와 석유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왕고래' 등 7개 유망 구조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석유공사는 올해 12월부터 후보지에 노르웨이 시드릴사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를 투입, 해수면 아래로 수 ㎞ 깊이의 시추공을 뚫어 석유·가스 부존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김 사장이 새 사장 임명 때까지 석유공사를 이끌며 프로젝트를 지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 석유공사는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 김 사장 임기 만료를 2개월 앞두고 차기 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렸지만, 이후 사장 공고 등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금의 분위기와 관심은 성공 전까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 많은 과제와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 쉬운 길은 아닐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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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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