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게시판] 캐논메디칼, AI 기술 적용 초음파 ‘어플리오 미’ 국내 출시 등

2024년 6월 국내 허가를 받아 출시된 초음파 장비 어플리오 미(Aplio me). /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초음파 장비 ‘어플리오 미(Aplio me)’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AI기술이 검사 난도가 높은 혈관과 심장근육의 초음파 검사를 빠르면서도 정밀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기술을 도입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인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 결과값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 심장 윤곽선을 그려주는 기술로 단 한 번의 클릭으로도 심박출률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머신러닝을 활용해 심장의 좌심실과 좌심방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됐다.

■디앤디파마텍은 자체 개발 중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DD01의 2상 임상시험계획(IND)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MASH를 동반한 과체중·비만 환자 68명을 대상으로 미국 10여 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진행된다. 임상 종료 목표 시점은 2026년 6월이지만 중간 분석을 통해 더 이른 시기에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DD01은 최근 비만약으로도 주목받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글루카곤 이중작용제다. 동물실험과 미국에서 한 임상 1상에서도 지방간을 절반 이하로 낮추는 효능을 확인했다. MASH는 알코올 섭취 없이도 간에서 염증이나 섬유화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미국 마드리갈파마슈티컬스의 레즈디프라 하나뿐이다.

■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GC1130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FDA로부터 이 약물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은데 이어, 이번에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아 ‘GC1130A’ 신약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을 유발한다. 대부분의 환자가 심각한 뇌손상으로 15세를 전후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유전질환이다.

■에스티팜은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Interon Laboratories)과 종양괴사인자 수용체(TNFR) 저해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두 회사는 이달부터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TNFR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저분자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인테론은 2020년 허준렬 하버드 의대 교수와 글로리아 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공동창업한 바이오텍 기업이다.

■한독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클리어티앤이 여드름성 피부완화를 위한 클렌저 ‘클리어티앤 더마SOS 블레미쉬 젤 워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용 후 2주 만에 피부 피지가 23.3% 개선됐고, 초미세먼지를 비롯해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세정해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의 한국 법인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는 만성질환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 ‘만성질환백과’(https://ptskit.co.kr)를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통증 등 총 10가지 만성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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