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국비 1500억원 따냈다…탄력받는 '반도체 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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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반도체 테스트베드 3+1 사업' 등 반도체 관련 네 가지 국비 사업에서 1500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DB하이텍,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성균관대, 강원대 등과 반도체 발전 협약을 맺으며 반도체 클러스터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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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기업들 몰려
강원도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각종 반도체 국비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반도체 테스트베드 3+1 사업’ 등 반도체 관련 네 가지 국비 사업에서 1500억원을 확보했다. 반도체 교육센터사업에는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으며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 차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의료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등 각종 공모 사업에도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차세대 반도체 및 소재·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설계-시생산-실증’의 전주기 장비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차원이다.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사업 추진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반도체산업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춘천기계공고 강릉중앙고 등 특성화고에 반도체과를 신설했다. 강원대 등 일곱 개 대학은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을 출범시키고 반도체 관련 부트캠프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반도체 특성화대와 권역별 반도체 공동 연구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반도체 관련 시설과 교육 인프라가 확장되면서 반도체 관련 기업도 몰리고 있다. 테그리스코리아와 지큐엘, 미코세라믹스, 디에스테크노는 강원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신규 투자를 약속하고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DB하이텍,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성균관대, 강원대 등과 반도체 발전 협약을 맺으며 반도체 클러스터를 확장하고 있다.
강원도는 내년에 테스트베드 기반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029년까지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사업(182억원)과 의료 반도체 센서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192억원)을 통해 반도체산업 육성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반도체 공장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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