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FINAL’ KB 이윤미, “챔피언 결정전을 곰씹어봤다”고 한 이유는?
손동환 2024. 6. 10.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챔피언 결정전을 곰씹어봤다"청주 KB는 2023~2024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났다.
KB와 이윤미의 아쉬움 모두 컸다.
이윤미는 "다른 사람들은 '큰 경기를 많이 뛸 수 있어 좋았을 거다'고 생각했겠지만, 나는 너무 힘들었다. 큰 경기를 많이 치러보지 못했고, 경기력 또한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즌 종료 후에도 챔피언 결정전을 계속 봤다. 챔피언 결정전을 곰씹었던 것 같다"며 2023~2024 챔피언 결정전을 돌아봤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을 곰씹어봤다”
청주 KB는 2023~2024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났다. 안방에서 시작했기에, KB의 승리 가능성은 높았다. KB는 해당 시즌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기 때문.
실제로, 박지수(196cm, C)가 KB 컨트롤 타워로서 책임을 다했다. 시작부터 우리은행 골밑을 두드렸고, 중요한 순간에 페인트 존 득점을 해냈다. 34분 35초 동안 20점 16리바운드(공격 8) 3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 독보적인 기록을 남겼다.
강이슬(180cm, F)도 외곽 주득점원 역할을 해냈다. 특히, 팀이 36-41로 밀릴 때, 강이슬이 3점 2개를 연달아 넣었다. 주춤했던 KB는 강이슬의 연속 3점으로 42-41.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KB의 상승세에 기름을 얹은 선수도 존재했다. 이윤미(172cm, F)다. 우리은행 수비가 박지수와 강이슬에게 쏠리자, 이윤미가 오른쪽 코너로 이동. 노 마크 찬스였던 이윤미는 3점을 성공했다. 이윤미의 3점은 45-41을 만들었다. 동시에, 우리은행의 타임 아웃까지 유도했다.
이윤미는 3쿼터까지 2개의 3점을 성공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윤미는 4쿼터에도 던졌다. 경기 종료 6분 29초 전에는 58-48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다. 경기 시작 후 첫 두 자리 점수 차. 그래서 이윤미의 3점은 의미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는 우리은행과 멀어지지 않았다. 아니. 주도권을 우리은행에 내줬다. 경기 종료 57초 전 62-64로 밀렸다. 이윤미가 경기 종료 22초 전 역전 3점을 시도했지만, 이윤미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KB는 결국 첫 경기를 패했다.
KB는 2차전에서 우리은행을 잡았다. 그러나 3차전과 4차전 모두 내줬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 우승 트로피를 우리은행에 내줬다. KB와 이윤미의 아쉬움 모두 컸다.
이윤미는 “다른 사람들은 ‘큰 경기를 많이 뛸 수 있어 좋았을 거다’고 생각했겠지만, 나는 너무 힘들었다. 큰 경기를 많이 치러보지 못했고, 경기력 또한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즌 종료 후에도 챔피언 결정전을 계속 봤다. 챔피언 결정전을 곰씹었던 것 같다”며 2023~2024 챔피언 결정전을 돌아봤다.
그러나 2023~2024시즌은 이윤미에게 최고의 시간이었다. 이윤미가 28경기 평균 13분 37초 동안 2.3점 1.6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기 때문. 인내와 기다림이 결과로 드러났다.
이윤미는 “경기에 많이 뛰지 못했음에도, 팬 분들께서는 나를 응원해주셨다. 팬 분들의 응원에 부응하고 싶었고, 거기에 맞게 열심히 하려고 했다. 또, 감독님한테 ‘뛰게 해달라’고 당당하게 말씀드릴 정도로,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런 게 컸던 것 같다”며 커리어 하이의 원동력을 덧붙였다.
한편, KB는 지난 3일부터 2024~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구도가 확 달라졌고, 절대 강자가 없다. 특히, 박지수(196cm, C)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KB 선수들은 땀을 더 많이 흘려야 한다.
이윤미는 “매년 신경 쓰고 있는 건 1대1 수비다. 그리고 슛을 제외한 다른 옵션이 없다. 슛 이외의 옵션을 장착해야 한다”며 해야 할 일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에 기회를 많이 받았다. 그렇지만 출전 시간 대비 기여도는 부족했다.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은 물론,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공수 기여도 향상’이 이윤미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사진 제공 = WKBL
청주 KB는 2023~2024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났다. 안방에서 시작했기에, KB의 승리 가능성은 높았다. KB는 해당 시즌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기 때문.
실제로, 박지수(196cm, C)가 KB 컨트롤 타워로서 책임을 다했다. 시작부터 우리은행 골밑을 두드렸고, 중요한 순간에 페인트 존 득점을 해냈다. 34분 35초 동안 20점 16리바운드(공격 8) 3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 독보적인 기록을 남겼다.
강이슬(180cm, F)도 외곽 주득점원 역할을 해냈다. 특히, 팀이 36-41로 밀릴 때, 강이슬이 3점 2개를 연달아 넣었다. 주춤했던 KB는 강이슬의 연속 3점으로 42-41.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KB의 상승세에 기름을 얹은 선수도 존재했다. 이윤미(172cm, F)다. 우리은행 수비가 박지수와 강이슬에게 쏠리자, 이윤미가 오른쪽 코너로 이동. 노 마크 찬스였던 이윤미는 3점을 성공했다. 이윤미의 3점은 45-41을 만들었다. 동시에, 우리은행의 타임 아웃까지 유도했다.
이윤미는 3쿼터까지 2개의 3점을 성공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윤미는 4쿼터에도 던졌다. 경기 종료 6분 29초 전에는 58-48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다. 경기 시작 후 첫 두 자리 점수 차. 그래서 이윤미의 3점은 의미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는 우리은행과 멀어지지 않았다. 아니. 주도권을 우리은행에 내줬다. 경기 종료 57초 전 62-64로 밀렸다. 이윤미가 경기 종료 22초 전 역전 3점을 시도했지만, 이윤미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KB는 결국 첫 경기를 패했다.
KB는 2차전에서 우리은행을 잡았다. 그러나 3차전과 4차전 모두 내줬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 우승 트로피를 우리은행에 내줬다. KB와 이윤미의 아쉬움 모두 컸다.
이윤미는 “다른 사람들은 ‘큰 경기를 많이 뛸 수 있어 좋았을 거다’고 생각했겠지만, 나는 너무 힘들었다. 큰 경기를 많이 치러보지 못했고, 경기력 또한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즌 종료 후에도 챔피언 결정전을 계속 봤다. 챔피언 결정전을 곰씹었던 것 같다”며 2023~2024 챔피언 결정전을 돌아봤다.
그러나 2023~2024시즌은 이윤미에게 최고의 시간이었다. 이윤미가 28경기 평균 13분 37초 동안 2.3점 1.6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기 때문. 인내와 기다림이 결과로 드러났다.
이윤미는 “경기에 많이 뛰지 못했음에도, 팬 분들께서는 나를 응원해주셨다. 팬 분들의 응원에 부응하고 싶었고, 거기에 맞게 열심히 하려고 했다. 또, 감독님한테 ‘뛰게 해달라’고 당당하게 말씀드릴 정도로,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런 게 컸던 것 같다”며 커리어 하이의 원동력을 덧붙였다.
한편, KB는 지난 3일부터 2024~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구도가 확 달라졌고, 절대 강자가 없다. 특히, 박지수(196cm, C)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KB 선수들은 땀을 더 많이 흘려야 한다.
이윤미는 “매년 신경 쓰고 있는 건 1대1 수비다. 그리고 슛을 제외한 다른 옵션이 없다. 슛 이외의 옵션을 장착해야 한다”며 해야 할 일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에 기회를 많이 받았다. 그렇지만 출전 시간 대비 기여도는 부족했다.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은 물론,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공수 기여도 향상’이 이윤미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