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올해 첫 폭염주의보…내륙 대부분 최고기온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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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남부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경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더울 전망"이라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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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남부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경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보는 지난해 6월 17일 처음 내려진 폭염주의보보다 7일 빠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3.4도, 포항 32.9도, 안동 32.1도, 상주 32.0도로 봉화군과 동해안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이날 오후 대구 동성로를 지나는 시민들은 선글라스를 끼고 양산을 쓴 채 햇빛을 피하고 있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얼음이 든 음료를 들고 다니는 시민들도 많았다.
중구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신모(32·남)씨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더울 줄 몰랐는데 실감해 보니까 앞으로 7, 8월이 더 걱정됩니다"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당일치기로 대구에 놀러 온 권미애(41·여)씨는 "부산에는 바다도 있고 산도 많고 해서 그렇게 안 덥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건물밖에 없으니까 대구는 그래서 훨씬 더운 것 같아요"라고 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경북지역으로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더울 전망"이라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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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정진원 기자 real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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