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사무총장 "한국 노조탄압 상황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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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이 "한국은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담당할 노동조합을 억압하는 나라여서는 안 된다"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노총 대표단은 현지시각으로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112차 ILO 총회에서 질베르 응보 총장을 만나 한국의 노조탄압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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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이 "한국은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담당할 노동조합을 억압하는 나라여서는 안 된다"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노총 대표단은 현지시각으로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112차 ILO 총회에서 질베르 응보 총장을 만나 한국의 노조탄압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에 따라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 ILO 협약을 구속력 운운하며 무시하고, 권한을 남용하여 노사관계에 개입하면서 사업장 노사관계는 파탄 일로로 치닫고 있다"며 "노동기본권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ILO 이사회의 정이사국으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서는 "지위에 걸맞게 협약 및 결사의 자유 원칙에 부합하도록 노조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LO 총회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0시쯤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06453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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