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기차 독주에 흔들리는 완성차 시장…韓도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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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매섭다.
전통적으로 동남아 완성차 시장 선두주자였던 일본 기업들이 연이어 현지 시장에서 철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지형이 바뀌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만 보면 BYD, 네타, MG 등 중국 전기차 브랜드 점유율이 80%를 넘는다.
이처럼 중국이 값싼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일본 등 기존 시장을 점유하던 기업들이 휘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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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등 저가 전기차 공세에 글로벌 시장 변동
국내 진출 영향 불가피…"가격 경쟁력 갖춰야"
태국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다. 또 전통적으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토요타가 33.9%로 가장 높았다. 혼다 점유율이 19.4%로 그다음이었다.
BYD는 태국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전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300번째 매장을 개설하기도 했다. BYD는 판매 기반을 공고히 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대차·기아 등 자국산 전기차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차이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질 경우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내수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차량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보조금 정책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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