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 재정비...`우나 월렛` 9개월만에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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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작년 12월 정식 출시한 '우나 월렛'이 오는 9월 중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10일 위믹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우나 월렛 서비스 종료 예정' 공지사항에 따르면 서비스는 9월에 종료되며 이에 앞서 '우나 스왑 서비스'는 오늘부터 이용할 수 없다.
우나 월렛은 위믹스 3.0, 이더리움, 폴리곤 등 다양한 블록체인 메인넷 상의 디지털 자산을 한데 모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가상화폐 지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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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위믹스 플레이 월렛 국내 서비스 철수 연이은 조치
위메이드가 작년 12월 정식 출시한 '우나 월렛'이 오는 9월 중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10일 위믹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우나 월렛 서비스 종료 예정' 공지사항에 따르면 서비스는 9월에 종료되며 이에 앞서 '우나 스왑 서비스'는 오늘부터 이용할 수 없다. 우나 스왑이 조기 종료됐으나 위믹스 플레이에 연결해 게임파이 스왑을 통해 자산을 스왑할 수 있다. 스왑은 거래소 거래와 달리 '탈중앙화'를 유지한 채 두 가지의 암호화폐나 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방식이다.
다만 위믹스 플레이가 지원하지 않는 체인들은 사용자가 별도로 직접 스왑해야 한다. 위믹스 플레이의 지원 체인은 위믹스3.0, 이더리움, BNB, 크로마 아발란체, 폴리곤 등이다.
우나 월렛은 위믹스 3.0, 이더리움, 폴리곤 등 다양한 블록체인 메인넷 상의 디지털 자산을 한데 모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가상화폐 지갑이다.
위메이드는 '우나 월렛'이 혁신적인 옴니체인 네트워크를 위한 이니셔티브 '우나기(unagi)'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이며 우나기 '이니셔티브의 첫 걸음'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출시 전인 지난해 9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서부터 우나기와 우나 월렛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옴니체인은 대체불가능토큰(NFT)이 다양한 블록체인 상에서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네트워크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에는 모바일 외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크롬, MS 엣지 등과 호환이 가능해졌으며 지원 네트워크를 블록체인, 솔리나 등으로 확장했다.
위메이드 우나기 팀은 공지사항을 통해 "옴니체인 이니셔티브 우나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생태계 구성원들과 함께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향후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달 28일 '위믹스 플레이 월렛'의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이 가상자산 지갑은 오는 25일부터 플레이 월렛의 한국 IP 접속을 차단하며 서비스 지원에서 한국어를 제외한다. 당시 운영진은 "국가별 정책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플레이 월렛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업데이트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플레이 월렛은 가상자산사업자 미신고 의혹으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플레이 월렛이 '중앙화' 방식으로 운영된다면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수리를 거쳐야한다는 제보가 입수돼서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측은 지난 3월 '탈중앙화'가 맞다고 해명했으며 같은 달 7일 플레이 월렛이 이용자들에게 프라이빗 키를 제공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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