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만원’ 빈티지 위스키 8종 패키지 나왔다… 탈리스커 1984년산 포함 숙성연수만 299년
국내 3개 세트 배정… 약 7000만 원
‘프리마&울티마’로 불리는 빈티지 희귀 싱글몰트 위스키 시리즈는 2020년에 첫 번째 출시했으며 총 4개 시리즈를 판매했다. 8종의 싱글 몰트 브랜드를 선별해 구성했으며 글로벌 VIP에게만 판매하는 한정판 희귀 몰트 위스키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컬렉션은 2022년에 소개된 세 번째 세트라고 한다.
프리마&울티마 컬렉션은 고연산의 소장 가치가 높은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도 한국에 수입된 적 없는 희귀 몰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프리마&울티마 에디션은 ‘사라질 뻔한 것, 역사적인 것, 단 하나뿐인 것’을 의미한다고 하며 해마다 디아지오의 마스터 블렌더들이 독특하고 스토리가 있는 위스키를 골라 선보이고 있다. 시리즈에 포함되는 모든 위스키는 최초이자 마지막의 의미를 담고 있는 빈티지 희귀 몰트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진귀한 위스키로 구성된다.
브로라 1981(Brora 1981), 포트엘렌 1980(Port Ellen 1980), 싱글톤 글렌오드 1987(The Singleton of Glen Ord 1987), 로얄 로크나가 1981(Royal Lochnagar 1981), 마노크모어 1990(Mannochmore 1990), 크래겐모어 1973(Cragganmore 1973), 라가불린 1993(Lagavulin 1993), 탈리스커 1984(Talisker 1984) 등 희귀하고 특별한 싱글 몰트 위스키 제품이 포함되었으며, 숙성 연도를 모두 더하면 299년에 달해 소장에 따른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84년산 마지막 오크통에서 추출한 탈리스커 1984는 또 다른 바다 향을 선보인다. 이번 에디션 중, 가장 오래된 크래겐모어 1973 역시 가장 오래된 오크통에서 추출했다. 라가불린 1993은 아일라 증류소의 황금기 수상 경력의 시작을 기념한다고 한다.
크레이그 박사는 "가장 희귀하고 귀중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에디션인 프리마&울티마의 세 번째 출시를 발표하게 되어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각 위스키를 매우 신중하게 선택했으며, 각 위스키는 증류소 역사에서 특별한 시간을 기념하는 증류주이자, 숙성을 지켜볼 수 있었던 특권을 가진 제품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국내에서도 본인 혹은 자녀의 생일,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연도를 기념하기 위해 '생년 빈티지'와 같이 의미가 담긴 고연산 위스키를 구매해 직접 수집 및 선물하는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어,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마&울티마’가 이러한 문화와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처음 출시되는 디아지오의 프리마&울티마 세 번째 패키지는 한정 수량으로, 롯데백화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희소성 높은 제품인 만큼 해외에서도 디아지오의 프라이빗 세일즈 팀을 통해서만 독점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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