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폭염주의보? 이른 무더위에 빙과주 폭등

김승현 기자 2024. 6.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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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남권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적으로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빙과 제품을 파는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지난해 6월 17일 대구, 경북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보다 일주일쯤 빠르다.

지난 6일 오후 서울에 위치한 마트를 찾은 시민이 진열된 아이스크림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빙그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42% 상승한 11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11만5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롯데웰푸드 역시 12.17% 상승한 17만7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롯데웰푸드는 장중 18만5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식품도 각각 29.99%, 29.90% 폭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올해 2분기 이후에도 빙과주들이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빙과 업체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SK증권은 빙그레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올렸고, 하이투자증권은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에 대해 “올해 2~3분기는 모든 빙과 회사의 영업 실적 기여도가 확대되는 시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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