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충청권 시도지사 비공개 만찬…무슨 대화 오갔나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4. 6. 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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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충청권 시·도지사 비공개 만찬 회동이 이뤄진 가운데 이장우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께 충청도 정치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0일 대전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찬에서) 지금 국회의원 중 호남에 고향을 둔 국회의원들이 한 77명 정도, 영남은 100명이 조금 넘는 것 같고, 충청도는 40명 정도로 위축돼 있다"라며 "이제 충청도 정치를 좀 키워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을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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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김미성 기자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충청권 시·도지사 비공개 만찬 회동이 이뤄진 가운데 이장우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께 충청도 정치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0일 대전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찬에서) 지금 국회의원 중 호남에 고향을 둔 국회의원들이 한 77명 정도, 영남은 100명이 조금 넘는 것 같고, 충청도는 40명 정도로 위축돼 있다"라며 "이제 충청도 정치를 좀 키워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을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건의 사항은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를 말씀드렸고, 대통령께서 민정수석한테 잘 챙기라고 지시했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또 "바이오니아라는 대전의 벤처 기업이 있는데, 거기에서 개발한 탈모 관련 제약이 유럽과 일본에서도 판매 허가를 받았는데, 식약처에서 이걸 계속 거절했다"며 "지역에 있는 대표 기업이 승승장구할 수 있고, 지역 발전에 좋은데 소수 관료에 의해서 계속 (지연됐다) 그래서 이런 거 고쳐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도 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최근 환경부에서 상수원관리규칙 일부개정안에 환경정비구역 내 음식점 면적 허가 기준을 100㎡에서 150㎡ 확대하는 내용의 입법예고를 실시한 것과 관련해 "150으로는 안 된다. 200 정도는 돼야 한다는 게 지역 현장에 있는 주민들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제곱미터로 해봐야 60평 정도인데 기왕의 규제를 뽑을 거 사실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 일들을 관료들의 고지식한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수십 년 동안 고통받아야 하겠느냐, 이거 고쳐 고쳐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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