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횡령・배임 등 무혐의 처분까지 631일…지숙아 고생 많았어"

신영선 기자 2024. 6. 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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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남편이자 프로그래머 출신 기업인 이두희가 법적 분쟁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두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631일이 지났다. 저는 2022년 9월, 메타콩즈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횡령, 배임 등으로 고소를 당했고, 비교적 이른 시점인 2023년 2월에 강남경찰서에서 불송치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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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숙 이두희 / 사진=스포츠한국DB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남편이자 프로그래머 출신 기업인 이두희가 법적 분쟁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두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631일이 지났다. 저는 2022년 9월, 메타콩즈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횡령, 배임 등으로 고소를 당했고, 비교적 이른 시점인 2023년 2월에 강남경찰서에서 불송치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상대측이 엄벌탄원서를 내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장기화됐다"면서 "저는 스스로 떳떳했기에 통장 거래 내역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수사당국에 제공하며 검찰에 적극 협조하였고, 지난주 수요일 마침내 검찰에 의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631일 걸렸다. 법적으로 다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알았으나 막상 경험하니 하루가 1년 같을 때가 많았다. 회사 일정을 뒤로한 채 수사기관에 출석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면서 "그래도 2년이면 빠르게 끝난 것이라고 한다. 올바른 결론을 내려주신 서울중앙지검 검사님들께 감사드리며, 한식구처럼 지낸 회사 구성원 및 변호사님들, 그리고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제 소모적인 일들은 뒤로하고, 머리 속에 들어있는 IT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이두희는 '지숙아 고생 많았어'라고 아내 지숙에게 전하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이두희는 멋쟁이사자처럼 이사를 맡고 있으며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등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2020년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결혼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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