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7개 유망구조' 맞춰 동해 광구 재설정‥7월 첫 시추 위치 선정"

김세영 threezero@mbc.co.kr 2024. 6. 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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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심해 가스전 개발이 추진되는 동해 일대 광구를 재설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달 중 안덕근 장관 주재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열어 현재 8광구와 6-1광구로 나뉜 동해 일대 광구를 다시 설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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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정부가 심해 가스전 개발이 추진되는 동해 일대 광구를 재설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달 중 안덕근 장관 주재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열어 현재 8광구와 6-1광구로 나뉜 동해 일대 광구를 다시 설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동해 심해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 6-1광구 중동부, 이렇게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석유와 가스의 대량 매장 가능성이 큰 7개 유망구조를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는 겁니다.

최 차관은 기존 광구 설정에 대해 "유망구조 도출 이전에 설정된 광구로, 투자 유치 및 개발에 최적화되지 않았다"고 재설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7개 유망구조를 감안한 광구를 다시 분할할 계획"이라며 "추후 투자 유치 등에 있어서 분할된 광구를 중심으로 해외 투자가 이뤄질 것이므로 광구 분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광구 재설정을 위해, 한국석유공사는 현재 100% 지분을 보유한 동해 심해 광구 개발권을 정부에 일단 반납한 뒤 이후 유망 구조 분포에 맞춰 새롭게 광구 개발권을 부여받기로 했습니다.

최 차관은 또 투자 유치와 관련해 "복수의 기업이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참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7월쯤 첫 시추공을 뚫을 해역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06449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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