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민주, '재명독재당' 선언…당헌 위의 존재 탄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혁신당이 당헌 개정을 통해 당 대표 사퇴 시한 예외 조항을 신설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재명독재당 선언 낯부끄럽다"고 비판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0일 오후 취재진에게 논평을 배포해 "민주당이 당헌을 개정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독재의 길을 열어주겠다고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이 당헌 개정을 통해 당 대표 사퇴 시한 예외 조항을 신설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재명독재당 선언 낯부끄럽다"고 비판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0일 오후 취재진에게 논평을 배포해 "민주당이 당헌을 개정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독재의 길을 열어주겠다고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대선에 출마하려면 1년 전까지 당 대표를 사퇴해야 한다는 조항은 존치하면서 특별 예외 규정을 둔다고 한다"며 "예외의 구체적 예시는 없다. 그저 (2026년 6월) 지방선거 때문에 계속 당 대표를 하겠다고 해도 그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엿장수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예외가 아니라 특혜다. 다른 사람은 안 되고 오직 이 대표만 가능하다는 맞춤형 당헌이다. 개정안 통과 시 이 대표는 당헌 위의 존재, 초당헌적 존재가 된다"며 "사실상 이 대표가 당 대표도 하고 대선 후보도 하는 일인 독재정당임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기 사람 꽂으려 자리 만든다는 것은 들어봤어도 오직 한 사람을 위해 당을 만드는 것은 처음본다"며 "그야말로 국민 보기 부끄럽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개딸당, 재명 독재당이라는 표현이 왜 나오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극성 당원이 아닌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의 주요 사항 중 하나가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두는 조항 신설이다.
당 대표, 최고위원의 사퇴 시한과 관련해 '상당하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원회가 결정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이 들어갔다. 현행 당헌에는 당 대표나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1년 전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밀양 가해자' 막창집 폐업…"말투에 기본 없어" 평점 1점 주르륵 - 머니투데이
- 이상민, 출생의 비밀?…외삼촌 "친동생 아느냐" - 머니투데이
- '야인시대' 나온 배우, 진짜 조직 보스였다…"깨끗하게 살려 노력" - 머니투데이
- 엄마 장례식 치른 외동딸 '기막힌 사연'…이복언니 나타나 "유산 줘" - 머니투데이
- "잘생긴 군인 누군가 보니"…BTS 뷔, 순찰 중 빅마마와 깜짝 만남 - 머니투데이
- "100kg까지 큰다" 윤 대통령 부부가 아끼던 투르크 국견, 관저 떠난 이유 - 머니투데이
- [단독]둔촌주공 '내부폭로'…"고무줄 공사비, 특정업체 밀어주기→조합장 고소" - 머니투데이
- 국회 피하려 스위스로 '사비 출장' 간 이기흥…문체위 "고발해야" - 머니투데이
- 트럼프 랠리에 대거 차익 실현…테슬라 또 1.7억불 순매도[서학픽] - 머니투데이
- "고부갈등 내 탓" 정대세, 엄마 말에 오열…♥명서현은 "두 얼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