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회 염원" 광주 학동 참사 시민대책위 3년 만에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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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 참사 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3년간 이어온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3년 동안 활동을 뒤로 하고 50여개 광주 시민·노동단체가 함께했던 대책위를 해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해산하지만 유가족, 부상자의 아픔과 안전사회를 위한 염원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윤을 위해 참사를 불러온 기업과 관련자에게 엄정한 법의 심판이 내려지는 것을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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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기금은 재난 참사 피해자연대에 전달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 참사 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3년간 이어온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3년 동안 활동을 뒤로 하고 50여개 광주 시민·노동단체가 함께했던 대책위를 해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보면 부족한 점이 많았으나 유가족의 일을 우리의 일로 생각하면서 연대해 왔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대책위 활동이 유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해산하지만 유가족, 부상자의 아픔과 안전사회를 위한 염원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윤을 위해 참사를 불러온 기업과 관련자에게 엄정한 법의 심판이 내려지는 것을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작은 액수이지만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참가 단체가 십시일반 모아 투쟁에 쓰고 남은 기금은 '4·16연대 재난 참사 피해자연대'에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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