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 이번엔 `알리익스프레스`서…"돼지기름 내라고?"

이준기 2024. 6. 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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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등의 식당에서 비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겹살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이른바 '비계 삼겹살' 논란에 휘말렸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삼겹살 대부분이 비계여서 환불을 요청했다는 게시글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으나, '맘카페에서 난리 난 알리 삼겹살' 등의 제목으로 캡처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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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앱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삼겹살. 레몬테라스

최근 제주 등의 식당에서 비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겹살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이른바 '비계 삼겹살' 논란에 휘말렸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삼겹살 대부분이 비계여서 환불을 요청했다는 게시글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일 네이버 카페 '레몬트라스'에는 '알리 삼겹살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개시됐다.

작성자는 "알리에서 신선 식품은 사지 않는 걸로 하겠다. 가족들 앞에서 망신 당하고 삼겹살 다시 사러 동네 정육점으로 출발한다"고 알리에서 구매한 삼겹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삼겹살은 한 눈에 봐도 비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빨간색 살코기 부위는 일부였다. 작성자는 해당 제품을 알리는 'K-venue(한국 제품 판매 채널)'에서 구매했다고 밝혀 국산 삼겹살로 보인다.

작성자는 "알리에 환불 및 처리 클레임을 해 뒀는데 어찌 처리될지"라고 적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으나, '맘카페에서 난리 난 알리 삼겹살' 등의 제목으로 캡처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공유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거 보니 제주 삼겹살이 떠올랐다. 절대 알리에서 구입하면 안 되겠다 싶다", "저건 그냥 기름 아닌가", "너무하다. 사람이 먹을 수준이 아닌 것 같다", "돼지기름을 내는 용도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알리를 비난했다.

한편 지난 4월 제주도 유명 고깃집과 지난달 인천 모 백화점의 '비계 삼겹살'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 확산됐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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