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풍선이 부른 긴장감에 방산株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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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6년 만에 대북 확성기를 가동하는 등 남북 긴장감이 높아지자 증권시장에서 '방산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방산주의 일제 상승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대북확성기 가동 등으로 불거진 한반도 긴장 상황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9일 북한의 3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재개하며 즉각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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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6년 만에 대북 확성기를 가동하는 등 남북 긴장감이 높아지자 증권시장에서 '방산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4.95% 오른 17만59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일 북한의 2차 오물풍선 살포 이후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대표 방산주로 꼽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전일보다 2.15% 상승 마감했고, STX엔진도 7.18%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빅텍이 전일보다 4.91%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다.
방산주의 일제 상승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대북확성기 가동 등으로 불거진 한반도 긴장 상황 영향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 8일까지 3차례의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8일부터 9일 밤에 이뤄진 3차 살포된 오물 풍선은 310여개에 달했다. 지난 1차와 2차 살포때는 약 1600개가 식별됐다.
정부는 지난 9일 북한의 3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재개하며 즉각 대응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 호조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이날 코스피는 0.8% 하락했다"며 "하지만 지난 2018년 4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 6년 만에 대북 확성기가 가동되면서 방산주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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