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SM에 모든 사안 달렸다…첸백시와 소통 후 결론 내릴 것"

정혜원 기자 2024. 6.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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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가 첸, 백현, 시우민의 의견을 중요시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차가원 대표는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팬분들과 또 첸백시의 엑소 활동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SM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서 액소라는 그룹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것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답이 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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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가 첸, 백현, 시우민의 의견을 중요시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소속사 아이앤비100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아이앤비 모회사 원헌드레드의 차가원 대표는 "지금부터는 모든 사안이 SM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차가원 대표는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팬분들과 또 첸백시의 엑소 활동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SM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서 액소라는 그룹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것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답이 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 대표는 "형사고발이라는 부분은 예민한 부분"이라며 "일단 저희는 정산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공받고 싶어한다. 회사가 당연히 해줘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 형사 고발이 우선이 아니라 SM에 저희가 요구하는 답변이 일단 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최우선으로 첸백시 의견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티스트들과 소통을 해서 결론을 내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아이앤비100은 "지난해 6월 엑소 첸백시는 SM의 공동입장문을 통해 전속 계약 해지 및 공정위 제소 등 법적 대응을 원만히 마무리했다"라며 "당시 양측은 엑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협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했으며, 당시의 합의에 따라 아티스트 개인 명의 및 엑소 첸백시로서의 활동은 아이앤비100을 설립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SM은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아이앤비100에게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아이앤비100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은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앞서 첸백시는 지난해 6월 SM과 전속계약 분쟁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양측 모두 엑소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기에, 이들은 18일 만에 갈등을 봉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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