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달에서 이 우주복 입는다…NASA, 첫 실험

이준기 2024. 6. 10.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의 일환으로 2026년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기 위해 2명 우주비행사가 새 우주선과 우주복 테스트를 했다.

NASA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액시엄 스페이스가 제작한 새로운 우주선을 입고 달에 도착할 수 있는 모의 우주선을 처음 탑승하는 실험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르테미스 3단계 때 달 착륙과 임무 시 착용
액시엄 스페이스 제작..아폴로 이후 50년 만에
흰색 우주복을 입은 우주비행사들이 에어록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
흰색 우주복을 입은 우주비행사들이 스타십에서 달 표면으로 데려다 줄 시험용 엘리베이터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
흰색 우주복을 우주비행사들이 달 착륙선 '스타십 유인착륙시스템' 테스트 버전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의 일환으로 2026년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기 위해 2명 우주비행사가 새 우주선과 우주복 테스트를 했다.

NASA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액시엄 스페이스가 제작한 새로운 우주선을 입고 달에 도착할 수 있는 모의 우주선을 처음 탑승하는 실험을 했다.

이번 실험은 1972년 NASA가 인간을 달에 착륙시킨 이래 반 세기 만에 처음 실시됐다. 우주비행사가 비행과 달 착륙 시 착용하는 액시엄 스페이스사의 우주복이 아르테미스에서 사용될 달 착륙선인 스페이스X의 '스타십 유인착륙시스템(HKS)' 테스트 버전과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다. NASA는 실험을 통해 HLS 배치, 물리적 설계, 간격을 포함해 HLS 전반에 대한 레이아웃을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호손에 있는 스페이스X 본사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된 테스트에선 우주복의 유연성과 탑승 및 하차의 용이성을 판단하고, 최소한의 도움으로 우주복을 에어록(공기차단시스템)에 진입하기 전에 우주복을 쉽게

두 명의 우주비행사인 액시엄 스페이스의 페기 휘트슨과 NASA의 더그 휠럭은 스타십의 에어록 갑판에 설치된 에어록의 실제 모형에 우주복을 입었다. 각 우주복에는 휴대용 생명 유지시스템의 실제 '백팩' 모형도 포함됐다.

NASA는 "실험 기간 동안 우주비행사들은 조종 장치가 손에 닿을 수 있고, 장갑을 낀 상태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한 아르테미스 임무 동안 달 유영을 위해 우주비행사와 장비를 스타십 갑판에서 달 표면으로 데려갈 '시험용 엘리베이터' 테스트했다.

NASA의 HLS 프로그램의 표면활동 책임자인 로건 케네디는 "전반적으로 우주비행사들의 제어판 작동과 달에 발을 디디기 전에 해야 할 어려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이번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에어록, 갑판, 엘리베이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양이 우리 우주비행사들이 계획한 작업에도 충분한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만족감을 표명했다.

앞서 액시엄 스페이스는 지난 3월 NASA와 함께 비행 중과 달에서 우주비행사가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우주복인 'AxEMU'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현재 우주복 예비설계를 마치고, 올해 말 중요한 설계 검토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액시엄 스페이스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페이스X는 지난 7일 달·화성 탐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네 번째 시험 비행 끝에 지구 궤도를 비행한 뒤 바다에 무사히 착수했고, 슈퍼헤비 로켓과 상단 우주선인 스타십의 재사용을 확인함으로써 인간을 달에 보내는 목표에 한 발 다가가게 됐다.

인류의 달 착륙과 지구 귀환은 NASA가 당초 계획했던 2025년 말보다 늦어진 2026년 9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짐 프리 NASA 부국장은 지난 1월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이 임무에 친구들과 동료들을 보낼 준비를 하면서 우리는 가능한 안전하게 발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준비가 되면 발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