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24시] ‘국제 AI· 메타버스 영화제’ 구미서 개최…국내 최초
구미시, 체감형 생활밀착 복지정책 추진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경북 구미시는 15일부터 16일까지 AI‧메타버스 요소가 가미된 국내 최초의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를 개최한다.
15일 저녁 7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이장호, 양윤호, 장철수 등 유명 감독과 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정태우, 서지수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한다.
또한 그랙 슈렝크 미국 뉴포트비치 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알틴벡 막수토프 키르기스스탄 문화부장관, 키르기스스탄 스마트폰 영화제 조직위원장, 태국 영화제작사인 엠플로우 민트 대표, 태국 흥행 영화 '틴템자이'의 주연배우 등 각국의 영화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영화제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출품작과 교류영화제 초청작, 특별상영작 등 총 48편을 상영하며, 구미 시내 멀티플랙스 영화관(롯데시네마 프리미엄 구미센트럴 3관, 5관)과 구미영상미디어센터(김유영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구미센트럴 2개관에서는 양경미 영화평론가, 소희정 박사의 진행으로 이장호, 장철수, 권한슬 감독 등 영화인과 관객들이 직접 만나 영화에 관해 대화하는 GV(Guest Visit) 행사를 마련해 축제에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김장호 시장은 "노잼도시 구미가 라면축제, 달달한 낭만 야시장 등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볼거리, 즐길거리로 자리잡으며 문화와 낭만이 있는 낭만문화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영화제가 AI‧메타버스와 영화의 만남이라는 문화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투아데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구미 방문…새마을운동 벤치마킹
경북 구미시는 6월6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 대통령 일행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투아데레 대통령 일행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광장에 2022년 5월 9일 투아데레 대통령이 직접 심었던 기념식수 앞에서 시비식을 진행했으며 구미시는 시를 상징하는 박정희대통령 기념 손목시계와 새마을운동 조끼, 배지를 전달했다.
투아데레 대통령은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 특히 그 중심에 있는 구미를 방문해 기쁘고 이곳에서 배운 새마을운동 정신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적용해 대한민국처럼 잘 사는 나라로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김장호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서독 방문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물류 혁명을 끌어냈듯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도 구미에서 새마을운동에 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중아공의 새마을 세계화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1994년부터 2013년까지 개발도상국 9개국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했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스리랑카에 해외 새마을 시범 마을을 조성했다.
◇ 구미시, 체감형 생활밀착 복지정책 추진
경북 구미시는 모두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생활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수급자는 모두 1만3357가구 1만8437명(전체 인구 대비 4.5%)이다.
구미시는 맞춤형 복지급여 614억 원(생계급여 485, 해산 장제급여 30, 의료급여 48, 자활사업비 51)을 편성해 저소득주민 생활 안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9개 자활근로 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현재 29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탈수급 및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
원두 가공(로스팅)과 커피를 판매 중인 '카페 클라우든'은 뛰어난 품질, 맛과 함께 엄선된 공정 과정으로 HACCP 인증을 받아 경북도청, 타 지자체에 원두를 납품하고 있으며, 밑반찬 판매 사업단인 '오늘의 찬스'가 신규 개소를 준비 중이다. '운동화 빠는 날'도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클리닝 슈즈데이를 운영 중이다.
구미시는 지난 2023년 공영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연고자가 없는 고인에 대한 예우와 존엄성 유지를 위해 장례비 지원과 함께 장례 의식 비용을 추가로 지원하는 무연고 사망자 공영 장례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 1월 18일 구미병원 장례식장에서 무연고 사망자 공영 장례 지원을 처음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총 6건을 지원했다.
구미시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퇴원 후 안정적인 재가 복귀와 지역사회 안착 지원을 통해 대상자들의 삶의 질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의료기관, 식사 제공기관, 돌봄 제공기관과 연계해 1인당 월 60만 2530원 이내로 의료·돌봄·식사·이동지원 서비스를 9명의 대상자에게 제공 중이다.
김장호 시장은 "저소득계층의 자립을 위해 추진하는 자활사업은 우리 사회의 복지 사회안전망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한 핵심"이라며 "생활밀착형 복지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 모두를 아우르며 꼼꼼하게 보살피는 새 희망 구미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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