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사진전]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사진이 '더'팩트 다!"…13개 작품 영예(종합)

최지혜, 이선영 2024. 6. 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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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상 김택수 씨 '다둥이 가족'…대상 김미영 씨 '광부' 각각 300만 원 상금 수여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사진이 '더'팩트다>' 시상식이 열린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내빈들이 수상작과 전시작을 관람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최지혜·이선영 기자] 사진 작가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13개 작품이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 종합지 <더팩트>의 제7회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팩트다!"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로 그 의미를 더했다.

<더팩트>는 10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지하1층)에서 제7회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을 열고 김택수 씨의 '다둥이 가족'과 김미영 씨의 '광부' 작품을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대상작으로 시상했다. 이날 <더팩트>는 △보건복지부장관상 1명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특별상 4명 △입선 4명 등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이, 정재웅 더팩트 편집국장이 시상자로 참석했다.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사진이 '더'팩트다>'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김상규(가운데) 대표이사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미국 사진작가 안셀 애덤스는 '모든 사진 속에는 항상 두 사람이 존재한다. 사진가, 그리고 감상자(There are always two people in every picture: the photographer and the viewer)'라고 했다"며 "수상자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설렘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복지부와 함께 마련한 제7회 사진 공모전에 초대하게 돼서 기쁘다"며 "더팩트는 앞으로도 복지부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사진이 '더'팩트다>'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축사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축사에서 "지난해 출산율이 0.7명으로 떨어지면서 1972년 102만 명이던 출산율이 50년 만에 23만 명으로 줄었다"며 "정부는 더팩트와 함께 저출생 문제와 이로 인해 파생되는 생산인구감소, 군병력 문제, 학생 감소로 인한 대학 구조조정 등 다양한 문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사진이 '더'팩트다>'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김상규 대표이사(왼쪽)와 대상 수상자 김미영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의 경우 전체보다 출산율이 낮아 지난해 0.56%대로 내렸다"며 "서울시는 결혼 전후와 출산 전후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문제 해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문적 영역에 일반인의 참여를 통해 저출생프로젝트를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서울시도 국가의 생명력과도 관련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에 우리 사회와 현실에 대한 섬세한 고민이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의춘 인터넷신문협회장은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테마를 갖고 해서 더 뜻깊은 것 같다"며 "김상규 대표는 인신협의 기둥인데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 사진 특종에선 더팩트가 단연 독보적인 것 같다. 앞으로 포토존에서 새 역사를 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택수 씨의 '다둥이 가족'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김택수 씨의 '다둥이 가족'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택수 씨는 "두 자녀를 두고 있지만 젊을 때로 돌아간다면 더 많은 자녀를 두고 싶은 마음"이라며 "다자녀 가정의 행복한 모습을 담아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 김미영 씨의 '광부'

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김미영 씨의 '광부'다. 김미영 씨는 "고향 삼척에 탄광이 많은데, 최근 들어 사라지는 추세다. 올해에도 한 곳이 폐광될 예정"이라며 "폐광되는 탄광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어 사진을 찍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무거운 장비를 들며 사진작가로 생활하다 보면 지치는 순간이 많다"며 "이번 수상이 사진작가로서의 길에 활력과 응원이 됐다"고 덧붙였다. 장관상과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디지털카메라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김온유 씨의 '백로의 사냥 순간'

최우수상에도 우수한 작품이 선정됐다. 디지털카메라 부문에는 김온유 씨가 출품한 '백로의 사냥 순간'이,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정규진 씨의 '무지개 줄넘기'가 최우수상을 안았다. 드론 부문에는 박윤준 씨의 '만추'가 채택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50만 원 상금이 수여됐다.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규진 씨의 '무지개 줄넘기'

한국기자협회 특별상은 김상석 씨의 '교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특별상은 김정국 씨의 '바다가 그린 그림', 한국사진기자협회 특별상은 김승진 씨의 '겨울 속으로', 한국영상기자협회상은 김재현 씨의 '여동생이 태어났어요'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장 및 상금 30만 원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와 함께한 <사진이 '더'팩트다>는 더팩트가 주최하고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사진 공모전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총 7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더팩트 사진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50점의 작품이 후보작에 올랐다. 최종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4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 전시된다.

한국영상기자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김재현 씨의 '여동생이 태어났어요'

<제7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수상작>

△보건복지부 장관상-김택수 '다둥이 가족' (상금 300만원)

△대상-김미영 '광부' (상금 300만원)

-디지털카메라 부문

△최우수상-김온유 '백로의 사냥 순간' (상금 50만원)

△입선-안형수 '지자기 폭풍이 몰아치는 밤', 정지영 '날으는 바닷물'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정규진 '무지개 줄넘기' (상금 50만원)

△입선-김동민 '후대를 위한 발걸음'

-드론 부문

△최우수상-박윤준 '만추' (상금 50만원)

△입선-김민식 '축제를 기다리는 사람들'

-특별상(상금 30만원)

△한국기자협회상-김상석 '교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김정국 '바다가 그린 그림'

△한국사진기자협회상-김승진 '겨울 속으로'

△한국영상기자협회상-김재현 '여동생이 태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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