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남부내륙철도 적정성 재검토 통과…진주시, 적기 개통 ‘총력’
진주시, ‘여름철 수상 안전관리’ 본격 추진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진주시는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5일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기간 단축을 위해 경남도, 국가철도공단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10월에는 실무협의회를 통한 회의를 진행했으며 올해 4월에는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기간 단축과 조기착공을 건의했다. 그 결과 기재부에서는 9개월 만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완료했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는 열차 운행횟수 증대를 감안한 신호장 추가, 도로 및 하천계획을 고려한 교량계획 조정, 터널 굴착공법 안전성 보강, 역사 건축 면적(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 증대,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한 보강공법 적용, 지역별 환경, 민원해소를 위한 철도시설 마련 등이 반영돼 기본계획 총사업비 4조 9438억원에서 6조 6460억원으로 약 1조 7000억원이 증액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마무리되면서 국가철도공단에서는 실시설계를 속행하고 각 지자체별 주민설명회를 포함한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를 연말까지 진행해 내년 상반기에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총연장 178㎞로 김천∼진주∼거제를 잇는다. 사업이 완료되면 진주에서 서울까지 2시간 8분대에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서부경남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의 50년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의 내년 말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건설기계 엔진교체 2차 지원…최대 1980만원
경남 진주시는 오는 12일부터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기계의 노후 엔진을 저공해 엔진으로 교체하는 건설기계 엔진 교체 2차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에 2억 4750만원을 투입해 약 15대의 노후 건설기계에 대해 엔진교체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04년 이전에 제작된 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 2005년 이전에 제작된 엔진출력 75㎾ 이상 130㎾ 미만 건설기계, 2006년에 제작된 75㎾ 미만 건설기계가 해당된다.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며 우편 또는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조건은 공고일 기준 사용본거지가 진주시로 등록된 차량이다. 정부 보조금 지원으로 저공해 엔진 교체 사실이 없는 저공해 엔진 교체 인증조건에 적합한 건설기계이며 지방세 등 체납이 없어야 한다. 엔진의 의무 사용기간은 2년이며 의무기간 내 말소 시 보조금을 환수하게 된다.
지원금은 t급에 따라 약 978만원에서 1980만원까지 지원되며 신청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자부담은 없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및 환경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노후경유차, 건설기계로부터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진주시, '여름철 수상 안전관리' 본격 추진
경남 진주시는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기간'을 맞아 수상안전 인명사고 최소화를 목표로 수난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그간 여름철 수난관리를 소관 부서별로 담당했으나 올해부터 진주시 여름철 수상 안전관리 추진계획에 따라 수상안전 협업반을 구성해 계곡·하천, 수영장, 수상레저, 중점관리소류지 등 17개 대상을 포괄적으로 관리한다.
수영, 다슬기 채취 등으로 인한 익수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해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수곡면 덕천강 일원에 6월부터 8월까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수곡면 물놀이 위험구역 내에 물에 빠진 피서객을 신속하기 구조하기 위한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또한 수상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휴가철 성수기에 맞춰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해 중점적으로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께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상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금지, 물놀이 위험구역 내 출입금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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