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윤 대전시의원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 위한 교육과정 개편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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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미래 바이오산업에 발 맞춘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연계 특성화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바이오산업 특성화교육을 위한 청년일자리 연계 강화 필요성에 공감, 시와 협력해 맞춤형 인재양성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특성을 반영한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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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미래 바이오산업에 발 맞춘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연계 특성화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송대윤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2)은 최근 대전시의회 제27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대전은 대한민국의 과학도시로서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대전시는 탑립전문지구 R&D 사업화 첨단산업단지와 원촌동 첨단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만큼 대전 과학·산업의 융합을 촉진하고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역 청년들에게 관련 산업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질지는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우리 대전에서 키워내지 못한다면 그 모든 노력이 헛될 것"이라며 "머크사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대전에 들어와도, 우리 청년들이 적합한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그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역에 12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가 있지만,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교육 과정과 학교는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송 의원은 "지역 아이들이 미래 인재가 돼야 하는데, 미래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전교육이 어떤 비전과 계획을 갖고 있는지, 학생들이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바이오산업 특성화교육을 위한 청년일자리 연계 강화 필요성에 공감, 시와 협력해 맞춤형 인재양성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특성을 반영한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답했다.
또 바이오산업과 연계되는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과 학과 개편을 지원하고, 실습실·기자재 확충 등 지원을 강화해 지역 학생들이 바이오산업 분야 우수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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