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유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 "잉글랜드 팬들에게 비판받는 감독을 원하는 세력이 있다"

장하준 기자 2024. 6. 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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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스파이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는 지난 8일 FIFA 랭킹 72위의 아이슬란드와 친선전에서 0-1로 패하며 팬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만약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선임한다면, 맨유 팬들의 비판이 빗발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가오는 유로2024에 집중하고 있으며, 잉글랜드의 새 감독 선임 문제까지 겹쳐 그의 맨유 부임은 불가능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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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내부에 스파이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부에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원하는 인물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최근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을 두고 고심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FA컵 우승을 달성했지만, 다른 성적이 아쉬웠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머물렀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는 최하위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에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텐 하흐 감독에게 높은 점수를 매기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FA컵 우승으로 고심에 빠졌다.

▲ 에릭 텐 하흐 감독

그런데 현재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더라도, 차기 감독 후보가 불분명하다. 1순위로 여겨졌던 토마스 투헬 감독 선임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 “투헬 감독은 올여름 맨유에 부임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안식년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자연스레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시, 다양한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이 중 한 명은 바로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를 이끌고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준우승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갈망하는 잉글랜드 축구 팬들을 여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선수 기용과 단조로운 공격 전술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작년 12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2024가 끝난 후 잉글랜드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게다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는 지난 8일 FIFA 랭킹 72위의 아이슬란드와 친선전에서 0-1로 패하며 팬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잉글랜드에 비해 전력상 열세를 보이던 팀이기에 이날의 패배는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처럼 비판이 거세진 상황에서 맨유의 일부 수뇌부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밀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만약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선임한다면, 맨유 팬들의 비판이 빗발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디 애슬레틱’은 맨유 팬들을 안심시켰다. 매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가오는 유로2024에 집중하고 있으며, 잉글랜드의 새 감독 선임 문제까지 겹쳐 그의 맨유 부임은 불가능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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