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손채영, 청풍기유도 여고 체급 정상 동행

황선학 기자 2024. 6. 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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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고 김민지와 남양주 금곡고 손채영이 제15회 청풍기유도대회에서 나란히 여자 고등부 체급 정상에 동행했다.

김민지는 10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4일째 여자 고등부 57㎏급 결승전서 조효진(광주체고)을 상대로 경기 시작 40초 만에 안뒤축걸기 절반을 따낸 뒤 2분20초를 남기고 누르기 한판승을 거둬 지난 4월 전국체고대항전에 이어 시즌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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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57㎏·63㎏급 결승서 조효진·홍다인에 한판승
남일반 60㎏급 조환균·남대 66㎏급 양지혁도 金
여고부 57㎏급서 우승한 김민지.경기체고 제공

 

경기체고 김민지와 남양주 금곡고 손채영이 제15회 청풍기유도대회에서 나란히 여자 고등부 체급 정상에 동행했다.

김민지는 10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4일째 여자 고등부 57㎏급 결승전서 조효진(광주체고)을 상대로 경기 시작 40초 만에 안뒤축걸기 절반을 따낸 뒤 2분20초를 남기고 누르기 한판승을 거둬 지난 4월 전국체고대항전에 이어 시즌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김민지는 16강전서 손예린을 안다리걸기 절반에 이은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은데 이어 8강서는 양태희(이상 구미 도개고)에게 안다리 한판승, 준결승전서는 박수현(금곡고)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는 등 예선전(절반승)을 제외한 4경기를 모두 한판으로 장식했다.

정도운 경기체고 감독은 “(김)민지가 허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를 견뎌내고 우승하는 투혼을 발휘해 대견스럽다”면서 “평소에 워낙 묵묵히 운동에만 전념하는 나무랄데 없는 선수여서 항상 믿음이 간다. 앞으로 남은 경기서도 좋은 결과를 내 좋은 대학에 진학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여자 고등부 63㎏급 결승서 손채영은 홍다인(인천체고)을 맞아 밭다리와 안다리 걸기 절반을 주고 받은 뒤 1분48초를 남기고 밭다리 기술을 추가해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손채영은 8강서 박선주(광주체고), 준결승전서 김윤정(충남체고)을 모두 꺾기 한판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남자 일반부 60㎏급 결승서는 조환균(용인시청)이 김진석(코레일)을 밭다리 한판으로 뉘고 우승했으며, 남자 대학부 66㎏급 양지혁과 여자 대학부 48㎏급 김근영(이상 용인대)은 결승서 각각 같은 학교 김찬욱과 김민주를 모두걸기 한판, 밭다리 한판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66㎏급 홍문호(용인시청), 남자 고등부 90㎏급 차민호(인천 송도고), 여자 고등부 78㎏급 변가빈(경기체고)은 결승서 패해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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