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비트 인수후보 4곳 압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영그룹 산하 종합 환경기업 에코비트 매각과 관련한 적격인수후보자(숏리스트) 4곳이 선정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과 에코비트 매각주관사 UB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숏리스트에 IMM인베스트먼트·IMM PE, 싱가포르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홍콩 거캐피탈파트너스, 칼라일그룹을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보유한 지분 100%로 매각가는 2조~3조원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영그룹 산하 종합 환경기업 에코비트 매각과 관련한 적격인수후보자(숏리스트) 4곳이 선정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과 에코비트 매각주관사 UB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숏리스트에 IMM인베스트먼트·IMM PE, 싱가포르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홍콩 거캐피탈파트너스, 칼라일그룹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 4곳이 에코비트 인수를 두고 격돌하게 됐다.
매각 대상은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보유한 지분 100%로 매각가는 2조~3조원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숏리스트로 선정된 IMM은 높은 몸값을 감당하기 위해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인수전에 참여했다. 칼라일그룹은 세계 3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자금력이 뛰어나며, 케펠인프라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최대주주다. 중국계 거캐피탈은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한다.
숏리스트에 선정된 4곳은 이르면 이달부터 실사에 나선다. 매각 측은 오는 8월 본입찰에 돌입할 전망이다.
에코비트는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와 글로벌 사모펀드 KKR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티와이홀딩스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회사 태영건설에 자금을 대주기 위해 2023년 1월 에코비트 지분 50%를 담보로 KKR에서 4000억원을 빌렸다. 티와이홀딩스는 KKR에서 빌린 4000억원을 태영건설에 빌려줬는데, 워크아웃 과정에서 채권단 요청으로 해당 4000억원은 태영건설을 위해 출자전환(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됐다.
상당수 매각 자금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회사 태영건설을 살리는 데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나현준 기자 / 전형민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다신 안볼줄 알았는데, 질린다 질려”…지분정리 끝난 남양유업에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내가 박정희 비선이었잖아”…허경영, 결국 10년간 피선거권 박탈 - 매일경제
- “수학 못해 문과 왔는데 큰일났네”...무전공마저 이과생이 더 유리 - 매일경제
- “장사도 안되는데 고금리에 빚 눈덩이”...자영업자 연체율 11년만에 최고 - 매일경제
- 광장서 괴한에 주먹 맞은 女총리…‘정치테러’에 유럽의회 선거 비상 - 매일경제
- “여보, 돈 없어도 ‘그랜저’는 타야지”…비싸도 잘 팔렸는데, ‘착한 값’ 판매 [최기성의 허
- “미용기기 업체 7200억에 사겠다”…공개매수 제안한 프랑스 투자사 - 매일경제
- 연 1560% 이자도 모자라 “여자친구 섬에 팔아버리겠다” 협박한 조폭 - 매일경제
- “금리 최저 年1%대 덕보자”…신생아 업고 집 사러 나선 30대 - 매일경제
- 김하성이 일본 선수? MLB 공식 유튜브, 김하성 홈런 영상에 일본어 표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