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조기총선 여파·극우 약진에…유럽 증시, 하락세

조소영 기자 2024. 6. 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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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증시가 10일(현지시간) 개장과 함께 유럽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회 선거에서 패한 것을 인지한 뒤, 조기 총선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점이 영향을 끼쳤다.

이어 "프랑스가 유럽연합(EU) 선거(유럽의회 선거)에 이어 (자국) 의회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이 때문에 이번 주 초에는 충격 여파로 유로화와 유럽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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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꺄끄40지수부터 독일·이탈리아 모두 떨어져
"프랑스 선거 예상치 못해…유로화·주식시장 약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에 참패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리에서 대국민 연설을 갖고 의회를 해산하고 30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전격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6.1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파리 증시가 10일(현지시간) 개장과 함께 유럽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회 선거에서 패한 것을 인지한 뒤, 조기 총선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점이 영향을 끼쳤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 달러 대비 유로화는 1.0762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날 개장 직후, 프랑스 꺄끄(CAC)40 지수는 2% 이상 하락했다가 일부 손실을 만회, 1.8%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독일 닥스(DAX)는 0.7%, 이탈리아는 0.8% 각각 떨어졌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7% 하락을 기록했다.

온라인 거래 플랫폼 XTB 측은 "유럽 선거 결과로 유럽 정치가 혼란에 빠졌다"고 짚었다.

이어 "프랑스가 유럽연합(EU) 선거(유럽의회 선거)에 이어 (자국) 의회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이 때문에 이번 주 초에는 충격 여파로 유로화와 유럽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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