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르면 이달 평양 방문"…24년 만의 방북
이준삼 2024. 6. 10. 17:1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향후 몇 주 내에 북한과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10일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이달 중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이어 베트남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에서는 북러 무역·경제관계를 서방 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방안과 북한 이주노동자, 북한 관광 개발 문제 등이 의제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 극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맡았던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답방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 됩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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