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s의 한국마즈, 79년생 이두호 신임 CEO 앞세워 韓초콜릿 공략 확대

류난영 기자 2024. 6. 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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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즈 및 한국마즈의 기업 철학과 조직 문화, 비즈니스 방향성에 맞춰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즈 관계자는 "한국마즈가 국내에서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며 "글로벌 마즈 및 한국마즈의 기업 철학과 조직문화, 비즈니스 방향성에 맞춰 한국 시장에서 더욱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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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마즈 이두호 신임 대표이사. (사진=한국마즈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엠앤엠즈(M&M's)·스니커즈(Snickers) 등으로 유명한 유명한 마즈(Mars)의 한국법인이 40대 이두호씨를 새 CEO(최고경영자)로 외부 영입하며 조직 쇄신에 나선다.

글로벌 마즈 및 한국마즈의 기업 철학과 조직 문화, 비즈니스 방향성에 맞춰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즈는 1979년생 이두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전임 대표인 1981년생 정선우 대표는 서아시아 대표이사(General Manager)로 자리를 옮겼다. 서아시아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을 담당한다.

이 신임 대표는 바이어스도르프, 유니레버, 다이슨 코리아, 페르페티 반 멜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을 거치며 비즈니스 전략 수립, 사업 운영, 마케팅, 영업 등을 두루 경험했다.

그는 유니레버 코리아에서 10년 동안 재직하며 생활용품과 식품 산업 분야를 거치고 이후 싱가포르 지사로 옮겨 뉴트리션 분야까지 확대하며 아시아 14개국에 신규 제품을 론칭한 바 있다.

2021년부터는 이탈리아 제과기업 페르페티 반 멜의 동북아(한국, 대만, 홍콩) 시장 총괄대표를 역임하면서 제과와 유통 분야를 아우르며 영역을 확장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마즈에 합류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국마즈 관계자는 "한국마즈가 국내에서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며 "글로벌 마즈 및 한국마즈의 기업 철학과 조직문화, 비즈니스 방향성에 맞춰 한국 시장에서 더욱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1992년 설립된 한국마즈는 글로벌 식품 기업 마즈(MARS)의 초콜릿, 스낵, 민트 및 반려동물 식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유명 초콜릿인 엠앤엠즈, 스니커즈, 트윅스, 몰티져스, 민트 제품인 이클립스 등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또 시저, 그리니즈, 템테이션, 쉬바 등 유명 펫 사료와 간식도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한국마즈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성장했다.

한국마즈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37억원,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8.8%, 영업이익은 38.7% 성장한 수치다.

한국마즈는 국내 초콜릿 제품 점유율은 아직 한 자릿 수에 불과하다.

다만 외국계 제품 중에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초콜릿 제조사 중 한국마즈의 점유율은 9.24%로 롯데웰푸드(42.98%), 매일유업(14.33%), 해태제과(11.96%), 오리온(9.28%)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한국마즈의 국내 초콜릿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0.42% 였으나 2021년 9.67%로 한 자릿 수로 내려선 후 2022년 9.46%, 2023년 9.24% 등으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

코코아가격 인상으로 국내 초콜릿 제품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즈는 엠앤엠즈 등 당분간 초콜릿 가격 인상을 하지 않는 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즈 관계자는 "코코아 등 원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원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소비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생산 원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인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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