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계 “결혼 후 부부 다른 姓 쓸 수 있게 법 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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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인 게이단렌이 오늘(10일) 결혼 후 남편과 아내가 다른 성(姓)을 쓰는 것을 인정하는 제도 도입을 공식 제언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게이단렌은 결혼 후 업무상 옛 성을 계속 사용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지만 계약이나 은행 계좌 개설을 할 수 없는 등 한계가 있다면서 부부가 다른 성을 쓰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민법은 부부가 같은 성을 쓰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아내가 남편 쪽 성을 따르는 비율이 95%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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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인 게이단렌이 오늘(10일) 결혼 후 남편과 아내가 다른 성(姓)을 쓰는 것을 인정하는 제도 도입을 공식 제언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게이단렌은 결혼 후 업무상 옛 성을 계속 사용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지만 계약이나 은행 계좌 개설을 할 수 없는 등 한계가 있다면서 부부가 다른 성을 쓰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게이단렌은 “성을 바꾸면서 겪는 일상생활과 직업생활상의 불편·불이익이라는 부담이 여성에게 치우쳐 있다”면서 “정부가 한시라도 빨리 관련 개정법안을 제출해 국회에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민법은 부부가 같은 성을 쓰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아내가 남편 쪽 성을 따르는 비율이 95%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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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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