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日 감독, 히로시마 시리아전 앞두고 "세계에서 단 두 곳인 원폭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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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시리아전을 앞두고 1945년 8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히로시마 원폭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저녁 7시 14분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 윙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그룹 최종 라운드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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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시리아전을 앞두고 1945년 8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히로시마 원폭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경기 장소가 히로시마이기 때문이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저녁 7시 14분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 윙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그룹 최종 라운드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일본의 수장 모리야스 감독은 10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 새로 개장한 에디온 피스윙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이 히로시마 도심 속에 새 축구 경기장이 생겼다"라며 "전국의 모든 분들이 보셨으면 한다. 우리가 좋은 플레이를 해서 이 스타디움과 하나가 되어 흥미진진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 축구와 스포츠의 매력을 느끼게끔 하고,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보물이 되기를 바란다. 축구 관계자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모리야스 감독은 현역 시절 히로시마를 연고로 둔 산프레체 히로시마 레전드였다. 지도자로서도 이 팀에서 성공했다. 또한, 또 다른 원폭지인 나가사키현 출신이다. 그래선지 이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햇다.
모리야스 감독은 "히로시마는 세계에서 두 곳 밖에 없는 원자폭탄 피폭지"라고 운을 뗀 후, "지금도 세계에서 전쟁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슬프고, 힘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들이 평온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피스 윙 스타디움 근처에는 원폭 돔과 평화 기념 공원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이미 2차 예선에서 5전 전승으로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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