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과 엽전들' 데뷔 앨범 역대 최고 명반 300선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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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이키델릭록의 시초로 꼽히는 '신중현과 엽전들'의 첫 앨범이 최근 미국 음악 매체 페이스트가 선정한 '역대 최고 명반 300선(The 300 Greatest Albums of All Time)'에 꼽혔다.
공개 목록에 따르면 신중현과 엽전들의 데뷔 앨범이 281위, 들국화의 데뷔 앨범이 294위에 올랐다.
신중현과 엽전들의 팀명과 동일한 제목의 1집 앨범에는 '미인', '생각해', '저 여인', '설레임', '나는 몰라', '할 말도 없지만' 등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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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이키델릭록의 시초로 꼽히는 ‘신중현과 엽전들’의 첫 앨범이 최근 미국 음악 매체 페이스트가 선정한 ‘역대 최고 명반 300선(The 300 Greatest Albums of All Time)’에 꼽혔다. 공개 목록에 따르면 신중현과 엽전들의 데뷔 앨범이 281위, 들국화의 데뷔 앨범이 294위에 올랐다.
영미권 음악이 주를 이루는 해외 명반 리스트에 1970∼80년대 한국 음반이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다.
신중현과 엽전들의 팀명과 동일한 제목의 1집 앨범에는 ‘미인’, ‘생각해’, ‘저 여인’, ‘설레임’, ‘나는 몰라’, ‘할 말도 없지만’ 등이 수록됐다. 페이스트는 “1976년 신중현을 포함한 아티스트 54명의 앨범 발매와 공개 연주를 금지했다”며 “이들의 노래 ‘미인’은 박정희 독재 체제 아래에서 금지됐지만 ‘생각해’와 ‘설레임’ 같은 트랙은 완벽한 올드 스쿨 리듬 앤 블루스 보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중현과 엽전들은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룹 중 하나로 남아 있다”고도 덧붙였다.
홍천에서 ‘신중현 음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신중현은 명실공히 ‘한국 록의 대부’로 꼽히는 인물이다. 1960년대 미8군 무대에서 실력을 쌓았으며 1964년 국내 최초의 록그룹인 ADD4를 결성,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신중현과 엽전들’ 1집에 수록된 ‘미인’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1970년대 펄시스터즈, 박인수, 김정미 등으로 대표되는 신중현 사단을 이끌었고 춘천 출신 가수 김추자를 발굴, 데뷔시키기도 했다. 2009년 아시아 최초로 기타 제조사인 펜더로부터 커스텀 기타를 선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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