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직접 밝힌 심경은… [이런뉴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연루 의혹에 대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가수 겸 배우 임창정 씨가 심경을 밝혔습니다.
임 씨는 오늘(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리석고 미숙함으로 인해 귀한 이름에 먹칠을 해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게 돼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이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또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해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저의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 수 있겠냐"며 자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라덕연 호안 대표에게 30억원을 투자하고, 시세조종 조직원들 모임과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라 대표를 치켜세우는 발언 등을 하면서 시세조종 범행에 가담 의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지난달 30일 임 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계좌 등을 분석한 결과 임 씨가 라씨 일당의 시세조종 범행을 알고 가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임 씨가 라 씨로부터 투자수익금이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투자자 모임은 임창정 씨가 시세조종 조직에 투자하기 전에 이뤄졌고,행사 진행 과정에서 발언은 사전 계획 없이 라 씨와의 친분 과시를 위해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예빈 기자 (yea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굴러내려가는 트럭 세우러 뛰어든 청년 “다리 부러지는 줄도 몰랐다” [이런뉴스]
- ‘오물 풍선’은 ‘대북 전단’ 때문이라는데…전단 살포 못 막는 이유는?
- 해안감시레이더-II 체계개발 성공…표적 200개 동시 탐지
- ‘베르사유 궁전 예매’에 ‘출장보고서 대리 작성’까지…권익위, 전수조사
- 춘천에 뜬 군인의 정체에 ‘깜짝’…“방탄소년단 뷔라고 합니다” [현장영상]
- 발작성 기침 ‘백일해’ 105배 급증…“전 세계적 유행” [친절한 뉴스K]
- 밀양 가해자 공개 유튜버에 방심위 “규정 위반 검토 중이라 이르면…” [지금뉴스]
- ‘음대 입시 비리’ 현직 교수 5명 연루…“고액 과외생 합격시켜”
- 신분증·주소·사진·성적표까지…다크웹 실체 고발 [창+]
- 푸바오 학대 의혹 풀릴까?…중국, “12일부터 대중에 공개” [지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