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연임할까…새 지도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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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9일(현지시각) 나흘에 걸쳐 열린 유럽의회 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유럽연합(EU)의 다음 5년을 이끌 새 지도부 구성도 시작된다.
차기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유럽이사회 및 유럽의회 의장, 유럽연합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 등 지도부 구성이 논의될 전망이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행정부 수반 격인 집행위원장을 지명할 땐 유럽의회 선거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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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선거 마무리…새 의원들, 16일 임기 시작
지난 6∼9일(현지시각) 나흘에 걸쳐 열린 유럽의회 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유럽연합(EU)의 다음 5년을 이끌 새 지도부 구성도 시작된다.
유럽연합 27개국 정상들은 오는 17일 비공식 정상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할 전망이다. 차기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유럽이사회 및 유럽의회 의장, 유럽연합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 등 지도부 구성이 논의될 전망이다. 새 지도부 윤곽은 이달 27∼28일 열릴 정례 정상회의에서 대체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행정부 수반 격인 집행위원장을 지명할 땐 유럽의회 선거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 잠정 집계 결과를 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현 집행위원장이 속한 우파 성향의 정치 집단(교섭단체) 유럽국민당(EPP)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폰데어라이엔이 다시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 새 유럽의회 의원들은 다음달 16일 임기를 시작한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하려면 유럽의회 인준 투표를 거쳐 전체 720명 의원 중 과반(361명) 지지를 얻어야 한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다음달 18일 집행위원장 후보 인준 투표가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집행위원장 선출 뒤엔 9월 중 국무위원과 유사한 집행위원 후보 26명 명단이 의회에 제출된다. 집행부는 유럽의회의 인사청문회와 임명 동의 투표를 거쳐 12월1일 공식 출범 예정이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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