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회장 "템퍼링 절대 아냐, 백현과는 친한 누나 동생 사이" [T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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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회장이 지난해 불거졌던 템퍼링 의혹에 대해 말했다.
"난 빅플래닛메이드의 최대 주주이자 투자자로, 원헌드레드 지주사의 대표이기도 하다. INB100은 인수 합병을 통해 얼마 전 하나가 됐다"라고 설명한 뒤, "결론만 말하자면 템퍼링 의혹은 절대 아니다. 첸백시 사태 전까지만 하더라도 난 빅플래닛메이드를 인수한 상태가 아니었고, 백현 역시 빅플래닛메이드와는 어떤 인간적인 관계도 없었다. 또 신동현(MC몽) 대표는 연예계 선배로서, 난 지인으로서 조언만 해줬을 뿐이었다. 이후 백현은 INB100이라는 회사를 본인이 직접, 홀로 설립했고 얼마 전까지 홀로 운영했다. 그렇기에 템퍼링 의혹은 절대 아니다. 백현이라는 아티스트와 나는 매우 친한 누나 동생 관계에 불과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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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차가원 회장이 지난해 불거졌던 템퍼링 의혹에 대해 말했다.
소속사 INB100(아이앤비100)의 'SM엔터테인먼트(SM)의 눈속임 합의 고발 기자회견'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차가원 회장, 김동준 INB100 대표, 이재학 변호사가 참석해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차가원 회장은 "백현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동생이었다. 지난해 2월, 처음으로 SM과의 정산 문제에 대해 의논했고 당시 백현은 엑소를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에 재계약서에 사인했다고 했다. 백현은 계약의 불공정함에 대한 생각으로 무척이나 힘들어했다. 난 엔터 산업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백현이 갖고 있는 고민에 공감이 됐고, 몇몇 조언을 하며 이 문제에 개입하게 됐다"라며 백현과의 인연에 대해 먼저 밝혔다.
템퍼링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해명했다. "난 빅플래닛메이드의 최대 주주이자 투자자로, 원헌드레드 지주사의 대표이기도 하다. INB100은 인수 합병을 통해 얼마 전 하나가 됐다"라고 설명한 뒤, "결론만 말하자면 템퍼링 의혹은 절대 아니다. 첸백시 사태 전까지만 하더라도 난 빅플래닛메이드를 인수한 상태가 아니었고, 백현 역시 빅플래닛메이드와는 어떤 인간적인 관계도 없었다. 또 신동현(MC몽) 대표는 연예계 선배로서, 난 지인으로서 조언만 해줬을 뿐이었다. 이후 백현은 INB100이라는 회사를 본인이 직접, 홀로 설립했고 얼마 전까지 홀로 운영했다. 그렇기에 템퍼링 의혹은 절대 아니다. 백현이라는 아티스트와 나는 매우 친한 누나 동생 관계에 불과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첸백시와 SM의 합의 과정을 모두 지켜보고 마지막 합의 과정까지 지켜본 당사자로서, SM의 부당한 행위로 저희 아티스트들이 피해를 보는 걸 더 이상 지켜볼 순 없다. 첸백시가 가장 편안한 상황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게 소속사로서의 도리라 이 자리에 섰다. 백현은 엑소라는 그룹과 엑소의 팬들을 생각해 SM과 합의하는 통 큰 결정을 내렸으나, SM 측은 약속했던 카카오 유통 수수료율 5.5%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래놓고 오히려 매출 10%를 지급하라 요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젠 침묵으로 대응하지 않겠다. SM이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내세워 첸백시를 설득한 이 행위는 일종의 사기 합의다. 그런 의미에서 SM과의 정면전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 따라서 SM은 첸백시의 연예 활동에 대한 정산 및 근거 자료를 제출해 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앞서 같은 날 INB100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첸백시가 SM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전속 계약 해지 및 공정위 제소 등 법적 대응을 원만히 마무리했으나, SM 측은 합의서에 전제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현 소속사 측에 "아티스트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라고 요구했다고. IBN100 측은 "이에 부당함을 느껴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은 2개월 넘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INB100 | SM엔터테인먼트 | 첸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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