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기술형입찰 정보' 공사요청 접수와 동시 공개

김양수 기자 2024. 6. 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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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대형공사에 주로 적용되는 기술형입찰에 대한 계약요청 입찰정보를 요청서 접수와 동시에 공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술형입찰은 설계단계부터 건설업체가 참여해 직접 설계하거나 기존 설계를 수정·보완하고 시공까지 수행하는 입찰방식이다.

기존에는 입찰안내서만 사전공개했으나 이번 조치로 입찰방법, 낙찰자결정방법(가중치 등), 공사내용, 공사비, 참가자격 등 주요 입찰정보가 나라장터를 통해 사전공개돼 대형공사의 입찰 검토기간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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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기술형)공사 입찰참가 검토 기간 확보
공고 전 업체의견 제출 기회 제공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대형공사에 주로 적용되는 기술형입찰에 대한 계약요청 입찰정보를 요청서 접수와 동시에 공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술형입찰은 설계단계부터 건설업체가 참여해 직접 설계하거나 기존 설계를 수정·보완하고 시공까지 수행하는 입찰방식이다.

기존에는 입찰안내서만 사전공개했으나 이번 조치로 입찰방법, 낙찰자결정방법(가중치 등), 공사내용, 공사비, 참가자격 등 주요 입찰정보가 나라장터를 통해 사전공개돼 대형공사의 입찰 검토기간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게 됐다.

기술형 입찰은 입찰참여 시 설계 및 제안서 작성에 비용이 발생해 입찰자는 공사내용, 입찰조건 등을 검토한 후 입찰참가를 결정하고 있다.

또 조달청은 불합리한 입찰조건 등에 대해 업체가 수정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의견제출 기능도 마련했다. 제시된 의견을 기술검토 과정에서 검토해 필요시 입찰공고 때 반영할 계획이다.

조달청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입찰정보 사전제공 및 의견제출을 통해 건설업체의 입찰부담을 줄이고 입찰의 공정성은 더 높이겠다"며 "공공 건설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입찰·계약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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