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간호대 실습교육 지원사업’ 대전권 유일 선정

4억원 지원받아 시뮬레이션 센터 설치 등 추진

건양대 대전 메디컬캠퍼스 간호학관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유순상 기자 = 건양대학교는 간호대학이 보건복지부의 ‘2024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에 대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1차 서면과 2차 대면심사로 각 대학의 시뮬레이션교육 운영역량, 사업계획 타당성, 사업추진 의지 등 5개 항목 11개 과제를 평가, 전국에서 14개 대학을 선정했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선정 대학에 약 4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시뮬레이션 센터 등의 설치 또는 확장을 위한 설계비, 공사비, 기자재 구입비로 사용한다.

건양대는 중부권 다학제 환자안전 시뮬레이션 교육의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을 위해 약 54억원의 자금을 투자, 가칭 KY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를 통해 중부권 간호대학생들의 시뮬레이션 교육, 인근 대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션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 병원 간호사 대상 환자 안전 역량 및 병원 현장 적응력 증진교육을 실시, 간호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고도화된 시뮬레이션 교육으로 재학생의 임상술기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인근 대학 및 병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교육을 지원하는 등의 지역 시뮬레이션교육 거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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