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골 10도움 MF, 874억에 매각한다…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아스널

김민철 2024. 6. 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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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재정 탓에 매각이 불가피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올여름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는 아스널의 더글라스 루이스(25, 아스톤 빌라) 영입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빌라 입단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탄 루이스는 지난 시즌 40경기 7골 6도움을 올리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아스널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루이스의 영입을 위해 3차례에 걸쳐 빌라에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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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열악한 재정 탓에 매각이 불가피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올여름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는 아스널의 더글라스 루이스(25, 아스톤 빌라) 영입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매끄러운 볼 컨트롤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2019년 빌라 입단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탄 루이스는 지난 시즌 40경기 7골 6도움을 올리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활약은 23/24시즌까지 이어졌다. 루이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3경기 10골 10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분류되기에 충분했다.


뛰어난 활약은 타 구단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아스널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리버풀, 유벤투스까지 루이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걸림돌은 높은 이적료였다. 당초 빌라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루이스의 이적료를 1억 파운드(약 1,749억 원)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빌라에게 유리하게 흘러가지는 않았다. 빌라는 프리미어리그 이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위반 위기에 내몰렸다.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오는 30일까지 거액의 수익 창출이 반드시 필요했다.

루이스의 매각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빌라는 PSR 규정 준수를 위해 5천만 파운드(약 874억 원)의 제안이라면 루이스의 이적을 허용하기로 결심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아스널이 거론된다. ‘팀토크’는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요청에 따라 루이스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루이스를 향한 아스널의 관심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아스널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루이스의 영입을 위해 3차례에 걸쳐 빌라에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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