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가장' 팔머가 콩이라고? 첼시 GK "사람들이 콜드 팔머라고 하지만 그는 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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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제 페트로비치가 콜 팔머의 새로운 별명을 만들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팔머는 한 가지 습관 때문에 첼시 팀 동료들로부터 기괴한 별명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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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조르제 페트로비치가 콜 팔머의 새로운 별명을 만들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팔머는 한 가지 습관 때문에 첼시 팀 동료들로부터 기괴한 별명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페트로비치는 "팔머는 놀라운 사람이고 항상 여유롭다. 아마도 경기장 밖에서보다 경기장에서 훨씬 더 그럴 것이다. 그는 놀라운 시즌을 보냈고 팀에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점심을 먹으며 비트 뿌리를 많이 먹는다. 그래서 팔머는 나에게 비트 뿌리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나도 그를 위한 별명을 만들었고 그는 콩을 많이 먹는다. 그래서 그를 콩(Beans)이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그를 콜드 팔머라고 부르지만 나에게는 콩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팔머는 지난 시즌 맨시티를 떠나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팔머의 이적을 아쉬워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팔머와 동행을 원했지만 팔머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다.
팔머는 첼시의 소년가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첼시가 좋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첼시에 귀중한 승점을 안겨줬다. 물론 페널티킥 득점이 많지만 페널티킥을 성공하는 것 또한 팔머의 능력이다.
팔머는 시즌 내내 첼시의 득점에 많이 관여했다. 팔머는 리그 33경기에서 22골 11도움을 만들어냈고 공격 포인트 33개로 1위에 올랐다. 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이다. 팔머의 활약 속에 첼시는 중위권에서 벗어나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첼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나간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팔머는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팔머는 충분히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유로에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필 포든,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등 2선에 좋은 자원들이 많아 주전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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