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DMA 상용화로 'ICT 명예의 전당' 등재

이정은 hoho0131@mbc.co.kr 2024. 6. 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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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함께 진행한 CDMA 기술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선정하는 마일스톤(이정표)에 등재됐습니다.

이번에 등재된 기업과 연구기관은 SK텔레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로, 1990년대 이동통신 수요 폭증에 대응해 통화 용량을 아날로그 방식보다 10배 이상 늘릴 수 있는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을 상용화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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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공]

한국 기업들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함께 진행한 CDMA 기술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선정하는 마일스톤(이정표)에 등재됐습니다.

IEEE는 1884년 토머스 에디슨과 그레이엄 벨이 주도해 창설한 세계 최대 전기·전자공학회로, 1983년부터 인류와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업적에 IEEE 마일스톤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등재된 기업과 연구기관은 SK텔레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로, 1990년대 이동통신 수요 폭증에 대응해 통화 용량을 아날로그 방식보다 10배 이상 늘릴 수 있는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을 상용화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시분할 방식인 TDMA가 대세였지만 한국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CDMA에 도전해 대량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은 "CDMA 상용화를 위한 대한민국 민관의 협업과 선견지명이 ICT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을 세계에 제공한 이정표로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IEEE 마일스톤에 선정된 업적들로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전기 연구(1751년), 최초의 무선 라디오 방송(1906년), 최초의 텔레비전 공개 시연(1926년), 최초의 반도체 집적회로(1958년), 최초의 인터넷 전송(1969년) 등이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06423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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