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종교적 의미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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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는 최근 천주교 대전교구 관저동성당과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추모 의식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불교, 기독교 종교단체와 '공영장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의식(종교의식)을 거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천주교도 가세하면서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에 종교적 의미를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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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는 최근 천주교 대전교구 관저동성당과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추모 의식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불교, 기독교 종교단체와 '공영장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의식(종교의식)을 거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천주교도 가세하면서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에 종교적 의미를 더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구는 '공영장례'를 원활하게 치를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종교단체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해 엄숙하고 품위 있는 추모 의식을 거행하게 된다,
박찬인 마태오 주임신부는 "종교계와 함께하는 공영장례가 하나의 장례문화로 정착되길 바라며 삶이 고독했던 고인의 마지막은 외롭지 않고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가족해체와 1인 가구의 증가로 매년 고독사가 늘어감에 따라 시신 인수가 거부되거나 아예 연고자가 없는 무연고자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를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종교계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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